hobodon (호주부)'s Journal, 22 May 2020

안녕하세요 며칠전 9개월만에 콜레스테롤 검사했더니 ldl이 145>130으로 떨어졌는데 대신 중성지방이 정상에서 209로 확 올라갔더라구요 식단과 운동으로 중성지방과 ldl관리해보려구요 님은 아직 고지혈증약 안드시구 식단관리 하시는거죠?  

YeSomi 님, 감사합니다. 매일 이렇게 먹으면 좋은데, 쉽지 않네요~ ㅎㅎ 

g51098810 님, 저는 혈압 때문에 작년 4월에 시작해서 6월쯤 감량 하면서 해결 됐습니다. 지금도 체중은 작년 6월 수준으로 유지중이고 혈압도 90/70 수준으로 유지중입니다. 지방간도 있었는데, 감량하고 깨끗한 간으로 초음파 결과 확인 됐습니다. 몸에 쌓인 양분이 없어지니 자연히 간에서도 지방이 빠진 거 같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완전히 해결을 못했습니다. 제 경우는 LDL이 130 이하여야 정상인데, 159가 나왔습니다. (올해 1월초) 식이 조절 후, 다시 혈액 검사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LDL은 식이로만 조절 가능하고 (운동으로 불가능), 중성지방은 반대로 운동으로만 낮출 수 있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혈관 건강에 더 치명적인 요소는 LDL이고, 중성지방은 치명도가 미미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월 혈액 검사 직전 우연히 계란과 고기를 좀 몰아서 먹은 게 문제인가 싶기도 합니다. 의사는 약 처방은 안했는데, 체중 유지가 되고, 지방간/혈압을 완전히 제어하고 있는 걸로 봐서 식이조절로 직접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가끔 보는 유튜브 채널은 "닥터 조홍근"과 "닥터 딩요"라는 채널입니다. 콜레스테롤 얘가도 가끔 나오니까 추천 드립니다. :) 

Hobodon님 저도 닥터조홍근,닥터딩요님 유듑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중성지방은 운동으로 낮출수 있다해서 계속 운동하고 있고 ldl은 식이조절 할려고 섬유질을 먹어볼까합니다.밥도 귀리,보리 현미 섞어서 먹는데 혹시나 섬유질 제품 드시는거 있으신지요? 실례지만 연령대가?저는 50대초에요 

전 45세입니다. 채널 이미 보고 계시는군요. 총 콜레스테롤과 ldl을 같이 봐야 알수 있지만, 중성지방 수치 하나만 높다면 아마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의사와 상의 하셔야 합니다 😊) 저도 섬유질을 하루 25그램까지 먹으려고 여기 앱에 목표도 설정해서 매일/매주 봅니다. 미국 심장협회 웹사이트를 보니, 채소, 과일, 통곡물은 양껏 먹되 적당량의 단백질을 곁들이라고 조언하더군요. 저는 과일과 통곡물을 많이 먹고 있고, 채소는 노력은 하나 선도 유지 등이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 과일과 통곡물로도 하루 25그램은 섭취가 되기 때문에 채소를 더 먹으려고 일부러 찾진 않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각종 과일은 번갈아가며 먹고, 통곡물은 Wasa라는 통곡물 크래커에 버터, 치즈, 잼, 꿀, 청어알패이스트 등을 발라서 과일, 고구마와 같이 먹습니다. 채소는 주로 회나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는 수준입니다. 아니면 밥과 나물반찬인데, 이러면 나트륨이 많죠. 밥은 현미와 보리를 섞거나 각각 따로 먹습니다. 지금은 겉보리에 냉동 완두/당근/옥수수를 섞어서 밥을 짓습니다. 엊그제 보니 보리도 겉보리/늘보리가 있는데 겉보리가 도정이 덜되서 식이섬유가 더 있다고 합니다. 현미도 자세히 보면 도정이 더되고 덜되고 차이가 있던데, 최대한 도정이 안된 걸로 찾아서 먹습니다. 식이섬유를 위한 몸부림이죠 ㅎㅎ 😊